[단독]이재명, 연임 도전 위해 21일 대표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당 대표직 사퇴와 연임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당초 이달 말이나 7월 초 사퇴를 고민했으나 민주당 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시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등을 고려해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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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당 대표직 사퇴와 연임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당초 이달 말이나 7월 초 사퇴를 고민했으나 민주당 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시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 등을 고려해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정부가 들여온 러시아산 헬기가 부품을 구할 길을 찾지 못해 이미 운행이 중단된 헬기만 17대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구조나 태풍, 산불 대응 등에 사용되는 헬기 운행이 중단된 것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환자 이송이나 대형 재난 대처에 차질이 빚어…
경찰이 필리핀으로 도주한 ‘라임 펀드 사태’ 주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검거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작전 회의에서 정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전 참여 12개국이 총 64명의 도피사범 명단을 제출했는데 이 중 한국인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청은 18일 서울 모처에…
‘삼성 본사’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e메일이 법원 직원 등에게 발송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7일 오후 11시 48분경 서울중앙지법 직원 등 600여 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영문 e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e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아지드…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중대장과 부중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훈련병 A 씨(21)가 군기훈련 중 사망한 지 24일 만이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경찰청 수사전담팀은 18일 강모 중대장(대위)과 남모 부중대장(중…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중대장과 부중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혹행위를 당한 훈련병 A 씨(21)가 사망한 지 24일 만이다.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강모 중대장(대위)과 남모 부중대…
‘삼성 본사’에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e메일이 법원 직원 등에게 발송됐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후 11시 48분경 서울중앙지법 직원 등 600여 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영문 e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e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아지드화납 폭탄)을 설치했으며, 몇…
정부가 올해 반도체 수출액 목표를 1300억 달러(약 179조 원)로 당초 정해둔 목표에서 100억 달러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정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수출 목표도 높여 잡은 겁니다. 정부는 9월 미국의 금리 인하가 맞물린다면 스마트폰과…
경찰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성폭력·스토킹사건 등 성범죄에 대해 앞으로 피해자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도 조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훈령을 바꿨다. 피해자가 동료 가해자로부터 2차 피해를 당할 것 등을 우려해 협조 의사를 밝히기 어려운 경우에도 조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의 코브라볼(RC-135S·사진) 정찰기가 사흘 연속 북한·러시아 인근의 동해상에 출격했다. 코브라볼은 수백 km 밖의 미사일 발사 징후와 발사 후 비행궤적을 추적할수 있다.푸틴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러 …
1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되 중증·희귀병·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겠다고 했던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실제로는 중증·희귀병 환자에 대해서도 진료 변경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4기 암 환자에게도 “진료가 한 달 연기됐다”는 문자가 도착하며 논란이 되자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단…
“법관들이 ‘법원은 칼도 없고 지갑도 없다’고 하는데 그것은 엄청 잘못된 말이다. 어느 칼이며, 어느 지갑도 사법부에 복종하지 않는 데가 있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장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사법부의 역할이 담긴 헌법 조문들을 직접 손으…
조희대 대법원장(사진)은 “노동법원 설치만큼 통상임금과 파견근로에 대한 입법 조치도 급선무”라고 밝혔다. 관련 법령이 모호해 특정 임금이 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와 파견근로자 지위 등을 두고 소송이 빗발치고, 대법원 전원합의체를 거쳐야 최종 법리가 세워지는 현실을 …
“제가 제일 외롭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장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 단독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에 와서 책임감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재판 지연 해소’를 사법부의 최우선 현안으로 꼽은 그는 주로 점심을 혼자 집무실에서 먹…
“챗GPT에 해외의 사법개혁 우수사례를 물으면 늘 싱가포르와 벨기에 사례가 나온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판사의 최소 법조경력을 2029년까지 10년으로 늘리는 이른바 ‘법조일원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얘기를 꺼냈다. 자신이 직접 챗GPT…
의료 실습을 위해 기증된 커대버(해부용 시신)를 필라테스 강사 등 비의료인의 강의에 활용한 업체가 경찰에 고발된 가운데, 이런 실습 프로그램이 10년 전부터 전국에서 꾸준히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커대버를 조달한 대학병원과 의대가 가톨릭대 외에도 여럿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
의료 실습을 위해 기증된 커대버(해부용 시신)를 필라테스 강사 등 비의료인의 강의에 활용한 업체가 경찰에 고발된 가운데, 이런 실습 프로그램이 10년 전부터 전국에서 꾸준히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커대버를 조달한 대학병원과 의대가 가톨릭대 외에도 여럿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정치 외교적 차원을 넘어 세대를 이어 영속하는 문화 자산으로 승화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11일 오후 경기 양평군의 한 전원주택에 마련된 미술 작업실. 설경철 화백(70·전 고신대 조형미술학과 교수)은 최근 완성한 초대형 화폭을 감회 어린 표정으로 …
국민의힘 30대 소장파 김재섭 의원(초선)이 13일 “당 대표 출마를 포함해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에 김 의원을 시작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도전자가 늘어날지 당 안팎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
경찰대 학군장교(ROTC) 도입이 사실상 무산됐다. 일반 사병의 월급이 오르고 복무 기간이 짧아지자 장교 복무의 인기가 크게 줄면서 올해 전국 주요 대학 ROTC 임관 장교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 이런 영향이 경찰대에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