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당선인에 거는 인도의 기대, “中 견제 나서달라”
“캐멀라도, 커말라도, 카멜라도 아닙니다. 바로 카멀라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2016년 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동영상을 제작해 자기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주는 내용 중 일부다. 해리스 당선인은 자메이카계 흑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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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멀라도, 커말라도, 카멜라도 아닙니다. 바로 카멀라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2016년 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동영상을 제작해 자기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주는 내용 중 일부다. 해리스 당선인은 자메이카계 흑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카드를 꺼내들었다. 12월 4일 개최 예정인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중징계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후 추미애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하면, 문 대통령이 실행하면 그만이다. 윤 총장 제거작전이 마무리되는…
무엇이 불변의 진리인지 끝까지 고민한 철학자가 있다. 수학자로도 명성을 떨치며 방정식까지 만들어낸 르네 데카르트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때는 맛있다고 했다가 또 어떤 때는 맛없다고 하고, 빛을 보고 파란색이라고 했지만 그늘에 가면 그 색이 또 달라지곤 한다. 그는 이러한 세상 …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 끈질기게 이어진 ‘추(秋)-윤(尹)’ 갈등에서 직권남용죄가 양날의 칼로 등장했다.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기 위해 직권남용죄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 심리를 거치면서 오히려 추 장관 측이 ‘직권남용’…
밝은 것은 흰색, 어두운 것은 검정색으로 칠한다는 편견을 버린 화가가 있다. 그 대신 서로 대립되는 색, 즉 밝은 곳은 빨간색, 어두운 곳은 초록색 같은 보색을 사용해 입체감을 표현했다. 사람 얼굴도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 자신의 느낌을 색으로 칠해 묘사했다. 이렇게 강렬한 색과 거친…
정부는 지난 3년 반 동안 부동산시장 안정을 명목으로 24차에 걸쳐 대책을 쏟아냈지만 집값은 물론 전셋값도 폭등했다.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은 최근 나타난 전세값 폭등 현상을 두고 “임대차법의 부작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대차 3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는 7월 31일 시…
이런 약체 제1야당이 과거에 또 있었나 싶다. 국민의힘 이야기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이슈를 제기하자 곧바로 내분에 휩싸였다. 이슈를 선점하지는 못할망정 대응이라도 잘해야 할 텐데, 그조차 힘에 겨운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는 팀워크 부재다. 상대방이 내분을 …
‘서울 불바다.’ 남북관계 또는 북·미 관계가 경색되고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될 때 북한이 종종 들고 나오는 위협이다. 1994년 ‘서울 불바다’라는 말이 처음 나온 뒤로 북한은 이 위협을 점점 ‘업그레이드’해 현재는 서울을 넘어 ‘남조선 초토화’를 운운하고 있다. ‘위협’의 사전적 …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의 ‘비혼 출산’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1월 25일 사실혼 부부도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술이 가능하도록 윤리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대한산부인과학회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에는 ‘정자공여시…
“검사들이 특정 이슈에 집단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석동현(60·사법연수원15기)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변호사가 11월 27일 말했다. 석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야당 추천 후보로 최근 공수처 설치 문제를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갑자기 목이 쉰 고문영(28) 씨. 고씨는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연하곤란’ 증상도 호소했다. 혹시 컨디션이 안 좋아진 걸까. 고씨의 일과는 ‘그림1’과 같이 평범했다. 특별히 과로한 적이 없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고씨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세 사람을 언급하고 나섰다. “우리 당내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의사를 표명한 사람이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말고 더 있나?”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 캠프 개소식에 직접 참석했다. 최근 당내 중진과 회동도 잦다. 지난 11월 2일 부산…
정치와 선거의 핵심 요소로 민심(여론), 구도, 전략이 거론되곤 한다. 여기서 민심은 다수의 사람이 가진 생각으로 가장 비중이 높다. 구도는 정당이나 인물 사이에 형성되는 우열관계를 뜻하기도 한다. 전략은 홍보, 운동 방식, 기타 등을 포괄한다. 과거 전략은 책략이나 술수에 가까운 …
SK텔레콤이 11월 16일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 방식으로 e커머스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의 기업공개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아마존이 11번가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한국 직구족(해외 쇼핑사이트에서 상품을 직접…
유령함대(Ghost Fleet). 미 해군이 2025년 창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 무인 함대의 개념이다. 작전을 수행해야 할 바다는 넓고, 적들은 강해지는데 전투함의 수를 필요한 규모만큼 확대할 수 없는 미 해군이 내놓은 대규모 무인 함대가 바로 유령함대다. 미 해군의 유령함대는…
“일은 편합니다. 어쩌다 한 번 기계가 고장 나는데 그때 손봐주기만 하면 됩니다.” A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서 일하는 이모 작업부장이 가압식 여과기인 필터 프레스(Filter Press)를 가리키며 말했다. 필터 프레스는 수처리 수조를 통과한 잔토사를 분리하는 기계로, 건설폐기물 중…
밝은 대낮에 길을 걷다 이유 없이 버스 정류장 기둥에 부딪혀 넘어진 도해수(27) 씨. 도씨는 넘어진 후 고막을 찌르는 듯한 원인 모를 이명으로 한참 괴로웠다고 한다. 몸에서 이런 시그널이 나타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도씨처럼 이유 없이 부딪히고 넘어지는 시야 장애가 나타나거나 이명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월 11일 개각을 기정사실화했다. 연말연시보다 빨리, 작게 두 차례로 나눠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11월 말, 12월 초에 개각할 것이다. 그래서 새 내각으로 집권 5년 차를 시작하고자 할 것이다. 이런 관측이 이미 제기된 터다. …
“분리 배출을 할 때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리필 판매가 되는 샴푸와 보디워시 제품이 기존에 쓰던 것들이라 앞으로는 여기서 구입하면 되겠어요.”(40대 여성 고객) “리필 스테이션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고 호기심이 생겨 오픈 기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소비가 늘어난 술은 아마도 와인과 전통주일 것이다. 외식이 줄다 보니 그것을 대체할 작은 사치로 와인이 필요했고, 전통주는 다양해진 품목을 배경으로 유일한 비대면 구입 주류라 더욱 주목받았다. 하나가 늘면, 다른 게 주는 것도 당연하다. 와인과 전통주와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