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永默 기자」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소속 金榮煥의원(국민회의)은 이번 국감 기간
중 민생과 밀접한 사안인 전화 및 PC통신 등 통신망관련요금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金의원은 16일 한국통신 국감에서 『PC통신의 불안정으로 인한 재접속시도에 하루
평균 약 10분이 소요돼 연간 1천3백억원의 「낙전(落錢)」이 고스란히 사용자부담
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이에 앞서 정보통신부 국감에서는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시외 및
국제전화의 경우 엄청난 흑자를 보는데도 정부가 제2사업자인 데이콤을 보호하기
위해 요금을 통제, 국민만 비싼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징수하는 전화세는 멀티미디어시대의 정보화를 가
로막는 장애물』이라며 폐지를 요구하는 한편 114안내전화 유료화에 대해서도 『정
보통신부가 매년 한국통신으로부터 가져가는 수천억원(95년의 경우 3천1백여억원)만
없다면 적자보전이 가능하다』며 「선(先) 서비스개선」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