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잠수함 침투 사건으로 인한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두만강유역 개발을 위
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 고위 관리들이 오는 21일 북경(北京)에서
만난다고 북경 주재 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북한의 金正宇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이 21일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대표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대표단장이 재정경제원의 차관급 관리이며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에
는 통일원 관리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재경원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초 차관급회의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남북
관계 등을 감안해 격을 낮춰 재경원 국장급을 대표로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