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養鎬 전국방장관의 비리의혹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安剛民 대검중앙수사부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일문일답을 가졌다.
―현재 어느만큼 조사가 진행되었나.
『무기중개상인 權병호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한 전 UGI한국지사장 姜종호씨 등 5,6
명을 조사중이다』
―盧泰愚 전대통령의 딸 素英씨는 언제 소환할 것인가.
『소환할 예정이지만 언제 할지는 현단계에서 밝힐 수 없다』
―李전장관의 예금계좌는 추적할 방침인가.
『필요하다면 할 방침이다』
―이 사건과 관련된 출국금지자가 모두 몇명인가.
『현재는 5명이내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기밀유출과 뇌물비리 중 어느 쪽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나.
『아직은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언론에서 보도된 것(기밀부분)을 먼저 하고있다
』
―이번 주내로 수사가 끝나는가.
『가능한 빨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국군기무사의 수사자료는 다 확보했는가.
『기무사의 수사는 종료됐으며 모든 수사자료를 다 넘겨받았다. 기무사의 수사결
과에 대해 현재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수사를 직접 맡고 있는 중수2과외에 다른 과
에서도 확인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기무사 수사 중 李전장관을 직접 수사한 부분은 있는가.
『밝힐 수 없다』〈徐廷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