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用寬기자」 최근 발간된 「총재님 그것이 알고 싶어요」라는 책자의 주인공인 국민회의 金大中총재가 2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 있는 흥사단강당에서 오랜만에 젊은 독자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류방송인인 오숙희씨의 사회로 약 1시간반동안 진행된 이날 대화모임에서 金총재는 젊은이들을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 가족상황,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 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金총재는 『나이와 관련한 질문과 「대권 4수까지 하려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답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서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고 말했다.
「스캔들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농담조로 『「스캔들이 없다」고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답변해 좌중에 웃음이 터져나왔으며 『「꿍따리샤바라」라는 노래는 알지만 삐삐(무선호출기)는 차지 않는다』고 말해 젊은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