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李養鎬전국방장관 비리사건을 계기로 현행 군수조달체계 개선을 비롯해 군전체의 조직이나 운영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정비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李洪九대표위원은 28일 오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李전장관사건을 계기로 軍전체의 조직과 운영방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방운영체제 전반의 정비필요성을 제기했다.
李대표는 이어 『앞으로 군수 조달 및 무기체계 등의 분야에 깊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당 정책위에서 충분히 검토, 정부가 이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도록 격려하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6일 金泳三대통령이 金東鎭국방장관 등 군수뇌부에게 군수조달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鄭然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