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9일 올해 정부가 사들이는 추곡의 수매가격을 지난해 13만2천6백80원보다 최소한 7%인상한 14만2천원이상으로 책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李相得정책위의장 李康斗제2정조위원장 姜雲太농림장관과 당농림해양수산분과위원 등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정부측에 요구했다.
정부측은 이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국내보조금을 매년 7백50억원씩 감축해야 돼 수매가격을 인상할 경우 그만큼 수매량이 줄어든다』면서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내용을 봐가며 다음달중 정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李院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