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李載昊특파원】북한은 잠수함 침투로 한국의 영해를 침범한데 대해 사죄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며 이것이 북한에 전하는 미국의 일관된 메시지라고 미국 국무부가 31일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가진 북―미 실무접촉에서 제네바 기본합의의 이행, 4자회담, 미국인 에번 헌지커의 처리문제, 잠수함사건 등이 거론됐다고 밝혔으나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번스대변인은 또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지난달 아시아 순방 중 「제네바 기본합의의 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으나 미국은 기본적으로 이 협정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