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대통령은 4일 『부정부패의 척결 없이는 선진국이나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며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호의 용서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2백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부정부패 척결 없이는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金대통령은 『우리 모두 부정부패 추방의지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때』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부정부패 척결에 협력하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부정부패 척결 없이는 국가안보도 경제발전도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본인은 대통령 취임 후 어느 누구로부터도 단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金東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