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이회창고문 『내각제 개헌 반대』

  • 입력 1996년 11월 5일 11시 58분


신한국당 李會昌고문은 5일 "현행 헌법은 국민적 합의에 의해 개정됐던 것으로 정치적 목적때문에 내각제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李고문은 이날 오전 모교인 光州 瑞石초등학교 개교 1백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 광주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각제 자체는 좋은 점도 있고 바람직한 면도 있다"고 전제한 후 이같이 말했다. 李고문은 또 대권 후보문제와 관련, "현단계에서 누가 어떻다고 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본다"며 "임기말 어느 시기에 가면 나올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시점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李고문은 예산 배정의 지역차별 문제와 관련, "이 지역에서 그런 여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챙겨 보기도 했다"며 "아직 예산 심의기간이 남아 있고 지역의 지구당위원장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므로 나도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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