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외무장관 사표 『건강상 이유』…후임에 유종하비서관 유력

  • 입력 1996년 11월 5일 21시 19분


孔魯明외무장관이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尹汝雋청와대대변인은 孔장관이 건강상 이유로 4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5일 오후 발표했다.

孔장관은 지난 4일 李壽成국무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李총리는 이날 金泳三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사표를 전달했다.

尹대변인은 『孔장관이 평소 고혈압이 있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尹대변인은 또 孔장관의 인민군 복역이 문제가 돼 사표를 제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95년2월 「말」지에 이 사실이 보도돼 조사를 벌였으나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금명간 孔장관의 사표를 수리, 후임 외무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장관에는 柳宗夏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朴銖吉주유엔대사도 거론되고 있다.

〈金東哲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