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사일 발사실험 강행 시사

  • 입력 1996년 11월 6일 11시 57분


북한은 5일 미사일 발사실험을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라면서 북한의 이익을 지키는데 필요하다면 그 무엇에도 개의치 않고 수행할 수도 있다고 강변, 미사일 발사실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6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에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논평을 게재, 미사일 발사실험은 "우리(北)의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로서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거기에 위축되거나 자기의 할 바를 그만둘 우리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이익을 지키는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은 그 무엇에도 개의치 않고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미사일 중동 판매설은 일본이 미국과의 '전역미사일 방위체계' 공동개발 명분을 찾기 위해 유포시킨 억지주장이라면서 이것은 일본이 "미국을 등에 업고 재침야망을 이루어 보려는 일본 군국주의 세력의 수법이고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또 일본이 미국과 공동개발하려는 전역미사일 방위체계가 '방어'라는 미명하에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침략적 목적에 써먹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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