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무장관 유종하씨…외교안보수석에 반기문씨

金泳三대통령은 6일 孔魯明외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柳宗夏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사진)을 임명했다.

金대통령은 또 외교안보수석비서관에 潘基文청와대의전수석비서관을, 의전수석비서관에 李海淳외무부본부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尹汝雋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尹대변인은 『孔장관은 재임중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및 유엔경제사회이사회진출 등 많은 외교적 공적을 쌓았다』면서 『격무로 건강이 악화돼 孔장관이 그만두게 된 것을 金대통령은 마음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金대통령은 7일오전 청와대에서 柳신임장관과 潘외교안보 李의전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柳외무장관 약력 △경북안동 60세 △서울대정치학과졸 △외무부 미주국장 제2차관보 △주벨기에 EC대사 △외무차관 △주유엔대사

▼潘외교안보수석 약력 △충북충주52세△서울대외교학과졸 △국무총리의전비서관 △외무부미주국장△주미공사△외무부외교정책실장제1차관보

▼李海淳의전수석 약력 △서울 53세 △서울대외교학과졸 △주모리타니대사 △중동 아프리카국장 문화협력국장 △주시애틀총영사 △외무부본부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