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간첩 소탕작전 전면조사

  • 입력 1996년 11월 6일 20시 51분


국방부는 6일 동해안침투 북한무장간첩 소탕작전이 경계에서부터 작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군당국은 북한잠수함이 침투한 강릉부터 간첩들의 도주로 상에 위치한 관할부대 및 간첩소탕에 투입된 부대들을 대상으로 작전상황일지 등을 정밀 분석, 경계 및 추적 실패 책임자를 가려내기로 했다. 미국과 러시아를 연쇄 방문했던 金東鎭국방장관은 6일오전 귀국, 국방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책임있는지휘관의조사 및 문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朴濟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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