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李洪九대표위원은 7일 『여권의 차기 대통령후보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선절차에 의해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구체적으로 당헌 당규를 개정하는 문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李대표는 21세기 지도자의 덕목과 관련, 『이제 큰 목소리나 구호가 아닌 생산성을 기준으로 하는 리더십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국가와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李대표는 또 『현 시점에서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안보, 조직폭력 성폭력 등으로부터의 안전, 물가와 경제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3안(安)론」을 제시했다.〈鄭然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