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然旭기자」 7일로 취임 6개월이 된 신한국당의 李洪九대표위원은 중앙당사 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활동에 만족한다』고 자평(自評)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
―최근 언급한 「젊은 후보론」의 배경은….
『당시 「상대적으로」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 말이 빠져 「젊다」는 부분이 너무 강조된 것 같다. 일반적으로 여당은 야당이 젊은 후보를 낼 때 압박감을 느끼는데 오히려 우리의 후보가 「상대적으로」 젊다는 것을 얘기한 것이다. 더 이상 다른 의미는 없다』
―취임당시 제기했던 무욕론(無慾論)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는 다른 차원(대권관련)에서 제기된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현재 그 문제는 얘기할 시기도 아니고 그럴 위치도 아니다』
―그동안 활발한 대외활동에 비해 아직 李대표의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불만족스런 것은 없다. 인기의 생리상 그 자체의 다이내믹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내 할 일만 한다』
―여권내 대권논의가 언제쯤 공론화될 것으로 보는가.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그 문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