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진 토론모임 「시사포럼」부활움직임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49분


「鄭用寬기자」 여야 중진들의 토론모임인 「시사포럼」이 부활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시사포럼은 지난 91년 언론인 朴權相씨(동아일보고문)가 金潤煥(신한국당고문) 趙世衡씨(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 등 여야중진급 10여명과 함께 만든 자유토론 모임. 이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각종 현안에 대해 비교적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선거 등 여러 사정으로 상당기간 활동이 흐지부지됐다가 이번에 재건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재건움직임의 주축은 朴,金,趙씨를 비롯해 金龍煥(자민련사무총장) 黃秉泰씨(국회재정경제위원장) 등이다. 모임의 한 관계자는 『경제 안보위기 등 나라일을 걱정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일 뿐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했으나 대선을 1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여야의 중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모임이 결성된다는 점 때문에 정가의 관심사가 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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