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然旭기자」 여권내 민주계단합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서울 백상기념관에서 열리는 崔炯佑신한국당고문의 장애인돕기 서예전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3시 개막식행사를 전후해 민주계중진들이 대거 참석, 자연스럽게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崔고문은 특히 金命潤고문을 비롯, 金守漢국회의장 徐錫宰의원 金德龍정무제1장관 등 민주계 중진들에게 참석해줄 것을 직접 연락했다는 후문이다.
崔고문측은 닷새간 열릴 서울에서의 서예전이 순수한 문화행사임을 강조하고 있다.
80년 정치규제시절부터 쌓은 서예실력이 수준급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崔고문의 이번 서예전은 지난 89년에 이어 두번째이며 수입은 전액 장애인돕기에 쓰여진다.
그러나 차기 대선구도를 둘러싼 민주계의 대응이 정국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른 「미묘한」시점에 서예전행사가 열려 정치적 의미가 예사롭지 않다는게 여권내부의 공통된 시각이다.
崔고문측이 『서울과 부산(23일개막)의 서예전이 끝나는 이달말부터 崔고문의 민주계중진 접촉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