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12일 밤까지만 해도 민주당 金洪信의원의 李聖浩장관 뇌물수뢰의혹설 제기에 대해 「사법대응하겠다」며 큰 소리를 쳤다가 李장관 부인의 뇌물수뢰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하루만에 「초상집」분위기로 돌변.
복지부 직원들은 다른 사람도 아닌 현직 장관이 1억7천여만원의 거액을 산하단체장으로부터 로비자금으로 받았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국민들이 복지부를 어떻게 볼 것인지 두렵다』고 걱정하기도.
○…수뢰가 이뤄졌을 당시 실무국장과 과장이었던 李東模의정국장과 金泰燮공보관은 12일 오후 『안경사협회에 모금액 전액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라고 지시, 영수증까지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13일 뇌물수수가 사실로 드러나고 당시 관련부서 공무원도 소환한다는 검찰발표가 보도되자 초조한 표정.〈金東哲·崔英勳·金正勳·金泓中·金世媛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