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집」신축기공 13일 판문점서 기공…98년 완공

  • 입력 1996년 11월 13일 20시 43분


「文 哲기자」「자유의 집」 신축기공식이 13일오전 판문점에서 權五琦부총리겸 통일원장관 任台淳남북회담사무국장 車基文군사정전위원회 유엔사측 수석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權부총리는 치사를 통해 『「자유의 집」신축은 남북대화를 통해 평화통일기반을 쌓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를 계기로 판문점이 남북교류와 협력, 평화를 다져나가는 화해의 광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자유의 집」(연건평 1백13평, 지상 2층)을 헐고 새로 짓는 이 「자유의 집」은 연건평 1천4백여평, 지상4층의 철골 콘크리트건물로 신축공사에는1백5억여원이 투입된다. 오는 98년3월에 완공될 「자유의 집」에는 △남북교류 지원시설 △남북연락사무소 △남북적십자회담 연락사무소 △남북이산가족 상봉센터 △프레스센터 등이 갖춰지며 남북한 출입국관리센터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통일원은 지난6월 「자유의 집」신축설계안을 확정하고 시공업체로 금강종합건설 등 3개사를 선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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