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李載昊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9일 북한이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잠정 폐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연락사무소가 91년 남북한 기본합의서에 규정된 남북접촉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글린 데이비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판문점 연락사무소는 남북한 기본합의서에 따라 남북간 접촉 확대를 예상하고 설치한 실무급 사무소』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사무소가 지난 5년 동안 크게 한 일이 없어 폐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