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 북한의 판문점내 북측 연락사무소 폐쇄조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신한국당 金哲(김철)대변인〓북한정권은 이미 문명사회와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아닌 불량배 집단이기 때문에 판문점연락사무소를 폐쇄했다고 해서 놀라지 않는다. 우리는 안보태세나 굳건히 하고 있으면 된다.
▼국민회의 鄭東泳(정동영)대변인〓남북기본합의서 정신 훼손이자 민족의 염원에 대한 배신이다. 연락사무소가 다시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입장을 바꿀 것을 촉구한다.
▼자민련 安澤秀(안택수)대변인〓남북대화의 기본통로마저 일방적으로 폐쇄한 것은 남북관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정부는 일관성 없는 대북정책으로 북측의 오판을 야기시키지 말아야 한다.
▼민주당 權五乙(권오을)대변인〓경색된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로 우려를 금할 길 없다. 북한측은 연락사무소를 즉시 재개, 당사자간 대화로 모든 것을 풀어나가야 한다.
〈鄭用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