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尹相參특파원】미국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이 한국 연안에서 상시 활동하고 있는 6,7개의 특정 루트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지난 9월의 무장간첩 침투사건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해군정보부가 발표한 「세계로 확대되는 잠수함의 도전」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 4위 잠수함대국으로 러시아제 로메오급과 위스키급 잠수함이 △한미 양국군 기지의 파괴 및 방해 △한국 주요 항구에 대한 기뢰공격 △한국 연안에서의 함정 보급로 차단 △북한의 주요 항구 안전확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