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말레이시아 방문 이모저모]

  • 입력 1996년 11월 26일 20시 03분


「콸라룸푸르〓金東哲기자」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26일 오후 세번째 순방국인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인 孫命順(손명순)여사와 함께 자파 국왕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 말레이시아 지도층 인사들과 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한국기업이 건설한 세계 최고 높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가리켜 『이제 두 나라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나는 한국기업들이 말레이시아 발전과정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김대통령은 또 『말레이시아에는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한 뒤 『이러한 지혜로운 경구처럼 이번 방문이 두 나라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는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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