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方炯南기자」 한국이 세계최대규모의 지역안보기구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상시(常時)협력동반자국」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외무부가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2일부터 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OSCE정상회의에 柳宗夏(유종하)외무장관이 참석,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협력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94년부터 OSCE의 협력동반자국으로 참여해오다 이번 리스본 정상회의를 앞두고 OSCE의 주요 회의에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위를 얻었다.
OSCE 회원국은 모든 유럽국가와 미국 캐나다를 포함, 55개국이며 한국과 일본 등 7개국이 협력동반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무부 趙源一(조원일)외교정책실장은 『안보 군축 인권 등의 분야에서 20여년간 경험을 축적한 OSCE에 참여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지역안보협력은 물론 향후 통일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