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28일 실시된 서울 관악구 봉천8동 구의원 보궐선거에서 李成心(이성심·51·여·학원장)씨가 투표자 4천81명(유권자 1만5천3백19명)중 1천7백18표(42.1%)를 얻어 당선했다.
이씨는 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돼 1심에서 2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2심재판부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1백만원미만의 벌금을 호소해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피선거권 박탈기준인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을 모면한 뒤 재판부에 대한 약속을 이행치 않고 보궐선거에 재출마, 당선했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