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대통령은 7일낮 청와대에서 金光一비서실장을 비롯, 李源宗정무수석등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연말연시 차질없는 국정수행을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수석들이 짊어지고 있는 책임의 무게를 잘 인식해 소임을 완수하는데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며 『무슨 일이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국정에 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연말에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불우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추위속에서도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金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들은 국민들에게 동참을 요구하기 전에 솔선수범해서 책임진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