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김종호의원,「여의도포럼」회장 피선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林彩靑기자」 여권내 충청권 대표를 자임하고있는 金宗鎬(김종호)국회정보위원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의원은 10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소속 원외지구당위원장 모임인 「여의도포럼」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梁昶植(양창식)李在奐(이재환)李桓儀(이환의)전의원 등 원외위원장 25명이 참석했다. 김위원장(괴산출신)은 11일엔 충북출신의원 모임을, 16일엔 충북도의원 모임을 잇따라 갖는다. 이들 모임엔 신한국당뿐만 아니라 자민련소속 의원과 도의원도 초청했다. 김위원장은 이밖에도 △국회농어촌의정연구회(의원 39명) △국회신협인의원회(의원 1백2명)△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의원 60명)△환경운동연합 국회정책위원회(의원 31명) 등 각종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다. 내무부장관과 정무1장관, 민자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당정요직을 두루 거친 5선 중진의원인 김위원장은 자신이 대선정국에 팔짱만 끼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내경선에 대비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해 놓은 상태다. 한 측근은 『내년초 대선도전을 공식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