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彩靑기자」 여권내 충청권 대표를 자임하고있는 金宗鎬(김종호)국회정보위원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의원은 10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소속 원외지구당위원장 모임인 「여의도포럼」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梁昶植(양창식)李在奐(이재환)李桓儀(이환의)전의원 등 원외위원장 25명이 참석했다.
김위원장(괴산출신)은 11일엔 충북출신의원 모임을, 16일엔 충북도의원 모임을 잇따라 갖는다. 이들 모임엔 신한국당뿐만 아니라 자민련소속 의원과 도의원도 초청했다.
김위원장은 이밖에도 △국회농어촌의정연구회(의원 39명) △국회신협인의원회(의원 1백2명)△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의원 60명)△환경운동연합 국회정책위원회(의원 31명) 등 각종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다. 내무부장관과 정무1장관, 민자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당정요직을 두루 거친 5선 중진의원인 김위원장은 자신이 대선정국에 팔짱만 끼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내경선에 대비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해 놓은 상태다. 한 측근은 『내년초 대선도전을 공식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