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李載昊특파원】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뉴욕에서 열린 北―美(북―미)간 제4차 접촉은 사과의 수위와 표현방법을 놓고 양측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양측은 제5차 접촉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헤어진 것으로 알려져 이번주내로 예상됐던 타결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미국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사과문의 문안작성 과정에서 양측은 다시 현격한 입장차이를 드러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제5차 접촉이 열릴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