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崔昌洵기자】 20일 오후 4시경 具天書(구천서)의원 등 자민련 의원 2명과 청년당원 1백50여명이 강원도청에서 崔珏圭(최각규)강원도지사의 탈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 의원과 청년당원은 『최지사의 자민련 탈당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우롱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하고 『강원도를 팔아먹는 최각규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최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경찰은 전경 2백여명을 도청정문에 배치해 이들의 도청진입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지사는 이날 적십자혈액원 기공식 등 외부행사에 참석하러 나가 부재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