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正國기자」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조직은 사회단체, 가장 신뢰하지 않는 조직은 국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보처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4천5백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30일 그 결과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각 조직의 신뢰도는 사회단체(74.4%) 군대(72.7%) 교육기관(58.5%) 종교기관(58.4%) 법률기관(57.5%) 언론기관(54.9%) 공무원(47.3%) 대기업(39.1%) 국회(17.4%)의 순이었다.
조사에서는 사회의 잘못을 「빨리 바꿔야 한다」는 의견(34.1%)보다 「서서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62.5%)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서서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은 20대가 65.3%, 30대가 62.8%로 젊은 층에서 더욱 높았다.
특히 응답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로 세종대왕(18.8%)이나 李舜臣(이순신)장군(14.1%)보다 朴正熙(박정희)전대통령(23.4%)을 꼽았다. 金九(김구)선생은 10.0%, 安重根(안중근)의사는 4.3%였다.
해방이후 가장 자랑스런 사건은 88올림픽(35.8%) 경제성장(14.8%), 가장 부끄러운 사건은 전직대통령구속(32.5%) 5.18(20.5%) 대형사고(13.1%) 등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