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12월31일로 등록이 마감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후보에 鄭根謨(정근모)전과학기술처장관을 등록키로 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정씨가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나 △IAEA가 북한핵문제를 주로 다루는데다 △한스 블릭스 현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개도국 출신인사를 선출하기로 한 81년 IAEA의 합의 때문에 IAEA의 주요이사국들이 정씨의 후부등록에 부정적 반응을 보여 후보등록을 포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집트의 셰이커 주영(駐英)대사 등 4명이 새 총장후보로 등록했다.
〈方炯南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