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院宰 기자」 각계각층의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경기고와 경복고 동창회가 14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과 프라자호텔에서 각각 신년하례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두 행사에 각각참석한 신한국당 대선주자만해도 李洪九(이홍구·경기고49회)대표 李會昌(이회창·〃) 李漢東(이한동·경복고29회)고문 金德龍(김덕룡·〃35회)의원 등 4명. 朴燦鍾(박찬종·경기고54회)고문은 대통령특사로 니카라과에 체류중이다.
이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두 고교출신의 각계 고위인사들이 모여들어 막강한 학맥(學脈)을 과시했다.
경기고동창회(회장 丁明植·정명식포항공대이사장)의 경우 26명의 15대 국회의원중 朴定洙(박정수·국민회의) 鄭在文(정재문·신한국당) 李健介(이건개·자민련) 朴柱千(박주천·신한국당)의원 등을 포함,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현역장관 3명중에는 孫鶴圭(손학규)보건복지부장관만 참석했다.
吳明(오명)동아일보사장 金相榮(김상영)전자신문사장 鄭根謨(정근모)전과학기술처장관 裵渡(배도)효성그룹고문 朴容晟(박용성)OB맥주회장 尹昇榮(윤승영)변호사 등도 각계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 했다.
현정부들어 정계 관계 등에 이른바 실세(實勢)들을 많이 배출한 경복고동창회(회장 이한동)의 경우 李澤錫(이택석) 朴範珍(박범진) 朴明煥(박명환) 金哲(김철) 李思哲(이사철) 孟亨奎(맹형규) 李在昌(이재창·이상 신한국당) 崔喜準(최희준·국민회의) 許南薰(허남훈·자민련)의원 등과 청와대의 李源宗(이원종)정무 李錫采(이석채)경제수석 등 2백여명이 모여들었다.
재계에서는 鄭夢九(정몽구)현대그룹회장 등이,법조계에서는 兪泰興(유태흥)전대법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