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노동법 바로알리기」 대대적 홍보전 나서

「李院宰 기자」 신한국당은 14일부터 당조직을 전면 가동, 노동법개정의 당위성과 불가피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파업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시민들이 동정적 지지를 보내는 것도 근로자를 비롯한 일반국민들이 개정 노동법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중앙당사무처요원을 대상으로 한 「새 노동법을 올바로 알립시다」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앙상무위 주요임원회의, 직능조직 임원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이론무장부터 다졌다. 15개 시도지부도 설명회를 일제히 개최했다. 신한국당은 또 대국민홍보용으로 당보 호외판 50만부를 철야 제작, 배포했다. 이 당보는 「불법파업 즉각 중단」 「야당의 기회주의적 행태중단」 등의 당론뿐 아니라 세계언론이 한국파업사태를 바라보는 우려섞인 시각도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