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은 20일오전 청와대에서 宋月珠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과 만나 노동관계법 개정으로 야기된 노동계 파업등 시국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은 국가경쟁력회복과 경제회생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시국수습을 위한 종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金대통령은 다만 노동관계법 개정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이로 인한 노동계파업은 국가경쟁력회복과 경제회생을 가로 막는 걸림돌이자 장애물이기 때문에 현시국을 `원칙과 명분'에 입각, 與野영수회담등 대화를 통해 사태를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金壽煥추기경을 시발로 朴鐘淳예장통합총회장겸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대표회장및 崔薰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을 차례로 만나 시국수습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