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심수습 후속대책 부산…의총-고문단회의등 잇따라

  • 입력 1997년 1월 22일 20시 51분


「鄭然旭기자」 신한국당은 22일 당무회의와 고문단회의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여야영수회담 후속대책마련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는 향후 여야관계대책과 민심수습방안에 대해 격론이 벌어졌다. 이때문에 평소 40분정도 걸리던 회의가 2시간으로 늘어났다. 崔秉烈(최병렬)의원은 『민심이반 현상이 생각보다 대단히 심한 것 같으니 당정이 어떤 특별한 발상이나 조치를 가지고 접근해야 된다』고 강조. 姜慶植(강경식)의원도 『현 경제위기는 외부사정이 아니라 우리 잘못으로 빚어진 것이고 정치위기도 우리 잘못으로 「MADE IN 신한국당」』이라며 당의 자기혁신과 당내 민주화를 요구.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30분간 비공개로 열린 고문단회의에서 이대표로부터 영수회담결과를 보고받은 고문들은 『당이 노동관계법보완은 물론 등돌린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다각적인 후속대책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선 의원들이 대거 발언에 나서 당지도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책했다. 이날 의총은 전례없이 3시간이상 진행됐고 의원들은 국회정상화를 통한 노동법보완과 민심수습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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