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正國기자] 李壽成(이수성)국무총리가 각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를 듣기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분야별 연쇄 관계장관회의를 선보인다.
이총리는 27일 통일 외교 안보분야, 28일 경제분야, 30일 사회문화분야, 31일에는 일반행정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의 분야별 관계장관회의에서는 한일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4자회담 설명회(통일 외교 안보), 한보부도 사태와 후속문제(경제분야), 노동계파업과 노동법 재개정문제(사회문화분야)같은 굵직한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연쇄 관계장관회의는 지난 24일 金泳三(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이총리의 주례보고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이총리의 향후 거취와 관련,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