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長燁 노동당비서는 최근 한국으로 직접 망명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제3국 출국 방식으로 미국행을 시사하고 있다고 日 아사히(朝日)신문이 북경의 한국소식통을 인용해 2일 북경發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黃비서가 당초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었으나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중국과 한국의 협상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제3국으로 출국하는 방안에 타협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한 黃이 최근 매우 피곤하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눈이 움푹 들어가고 말수가 적어졌다면서 아직 병이라고는 할수 없으나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밖에 黃비서가 매일 식사에 명란젖을 제공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치와 멸치 요리 등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