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기자] 한보비리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신한국당의 鄭在哲(정재철) 黃秉泰(황병태) 洪仁吉(홍인길)의원과 金佑錫(김우석)전내무장관 등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위로방문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金潤煥(김윤환) 權正達(권정달) 朴世直(박세직) 朴憲基(박헌기) 金燦于(김찬우)의원 등 신한국당 대구 경북출신 의원 11명은 7일 오후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이들 한보관련 구속자들을 집단 면회했다.
박세직의원은 『같은 지역(경북)출신인 황의원을 면회하러 가자는 몇몇 동료의원들의 의견에 공감, 모두 가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6일 오후에는 홍의원이 속해있는 통신과학위원회(위원장 姜昌熙·강창희·자민련)소속 여야의원 10여명도 홍의원 등을 면회했는데 홍의원을 만난 한 의원은 『건강이 괜찮아 보이더라. 특유의 여유도 되찾은 것 같더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정의원과 김전장관은 각각 감기와 허리통증으로 건강이 좋지않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국당의 李相得(이상득)정책위의장 徐淸源(서청원)원내총무 李完九(이완구)대표비서실장 등 당직자와 金學元(김학원)의원 등 4명도 지난 4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수감중인 의원들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