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황장엽 3국행」대상국 北에 통보않기로

  • 입력 1997년 3월 10일 20시 10분


韓中(한중) 양국은 黃長燁(황장엽)비서의 망명사건과 관련, 황비서를 제삼국에보내더라도 대상국을 북한에 통보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柳光錫(유광석)아시아태평양 국장은 10일 『황비서가 제삼국으로 가는 경우 이를 북한과 협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북한이 대상국을 아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국장은 또 『그동안 한중간 협상에 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은 현재 입장을 많이 접근시킨 상태』라며 『금주나 내주중에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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