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내 유력한 대선예비주자인 崔炯佑(최형우)고문이 왼쪽 뇌동맥이 막혀버린 뇌졸중으로 쓰러져 여권내 대선후보경선구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최고문은 11일 오전 徐錫宰(서석재) 金德龍(김덕룡)의원 등 민주계인사들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던중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입원, 혼수상태에 빠졌다.
최고문의 담당의사인 서울대병원의 盧宰圭(노재규)신경과장은 12일 오후 최고문의 병세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막힌 혈관이 상당히 풀렸지만 아직 완치된 상태는 아니다』며 『안심할 수 없어 앞으로 2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입원 당시 최고문은 뇌졸중으로 인한 우측 반신마비와 실어증(失語症)증세 등 혼수상태를 보였으나 다소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