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7일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차남 賢哲(현철)씨 증인채택 및 청문회 TV생중계 등 국회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의 쟁점현안을 타결하기 위해 막판절충을 벌인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현철씨 증인채택 및 청문회의 TV생중계에 반대해오던 신한국당이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내부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한보특위협상은 임시국회회기내 타결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이날 오전 각기 의원총회와 간부회의를 열어 한보특위 협상과 관련한 당론을 정하고 3당 총무회담과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에서 쟁점현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철씨뿐만 아니라 안기부정보를 현철씨에게 누설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金己燮(김기섭)전안기부운영차장 吳正昭(오정소)전안기부1차장과 현철씨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朴泰重(박태중)씨도 증인채택을 요구할 예정이다.
〈임채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