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기자] 李仁濟(이인제)경기도지사는 24일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21세기의 위대한 한국을 열겠다』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경선 출마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당안팎의 사정으로 경선논의자제 움직임이 있는데 맨먼저 출마선언을 한 이유는….
『적지않은 분들이 정식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오래전부터 제한없이 레이스를 시작했다』
―경선출마로 도정에 차질이 없겠는가.
『도정에 한치도 공백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하겠다. 법규정은 대선 3개월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여론조사와 동료의원들의 지지도 등 열세 극복방안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이 시대의 소명과 바람 등에 대해 본격논의가 이뤄지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민주계내 후보단일화논의에 참여할 생각인가.
『계보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미래다. 후보경선에서 최종순간까지 나갈 것이다』
―세대교체의 기수를 자처하는데….
『모든 시스템을 새 질서로 재편하는 시기에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요구된다는 뜻이지 경험과 경륜이 높은 원로들이 모두 떠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이 시국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대통령에 대한 충정엔 변함없다. 그러나 시대의 큰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대통령께서 신의문제에 대해 서운하게 생각할 것이다. 송구스러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