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기자]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과 徐錫宰(서석재) 金正秀(김정수)의원 등 민주계중진들은 24일 낮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경남출신 민주계의원 10명과 오찬회동을 갖고 계파결속과 향후 당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찬회동 참석자는 黃性均(황성균) 金東旭(김동욱) 車秀明(차수명) 金浩一(김호일) 金榮馹(김영일) 李康斗(이강두) 金淇春(김기춘) 許大梵(허대범) 盧基太(노기태) 尹漢道(윤한도)의원 등.
이날 모임은 민주계 중진들이 추진키로한 「민주화세력 모임」의 지역별 조직결성 성격을 띤 것으로 민주계 핵심들은 앞으로 3주안에 전국 15개 시도별 출신의원들의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남은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고향인만큼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자성론과 함께 『한보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金賢哲(김현철)씨의 「2천억원 리베이트설」을 거론한 것은 너무 급한 처사였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한 참석자는 또 『모임에서는 당내 결속을 위해 대선예비주자들의 대권논의부터 자제돼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특히 이날 李仁濟(이인제)경기도지사의 대선후보경선 출마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