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7일 金賢哲씨가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金德弘북한여광무역총회사 사장을 만나 黃長燁비서 망명사건에 개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 "당시 金씨는 가족및 친구와 함께 연변 백두산 북경 남부지방등지를 여행했는데 그에 대한 중국 공안당국의 밀착 경호가 지나쳐 駐中대사관이 중국측에 항의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접촉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만약 金사장이 金씨를 만났다면 중국 공안이 알았을 것이고 북한에 연락해 북한이 金사장을 소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곡물회사인 美카길社가 북한과 쌀-마그네사이트의 교환무역을 추진한데 대해서도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누적량이 2백만달러 규모에 못미치고 순도도 99.6%로 국제기준인 99.9%보다 떨어진다"며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金씨의 對北팀중 일부 인사가 실명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1명이 청와대근무자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본인이 관련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