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金大中(김대중)국민회의총재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의할 예정인 여야 영수회담에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영수회담 개최가 확실시된다.
여야는 이미 막후접촉을 통해 영수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영수회담은 빠르면 김총재가 미국 방문에 나서기 직전인 내달 2일을 전후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 영수회담은 金泳三(김영삼)대통령과 김대중총재 金鍾泌(김종필)자민련총재 李會昌(이회창)신한국당대표 등이 참석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7일 『영수회담의 수용여부는 김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나 어려운 시기이므로 공식 제의를 해온다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