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李壽成(이수성)고문은 31일 「조건부 대선경선 출마」의사를 밝혔다.그러나 지난달 24일에는 『(대권주자로 나서겠다는)마음의 결심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문답에 응할 입장이 아니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고문은 『정치지향적 교수라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만 답했다.
그는 『민주화운동을 위해 애써온 후배 제자들의 입장에 서려고 했는데 그것을 「정치 지향적」이라고 볼 수 있느냐. 나는 결코 권력주위를 맴돈 적이 없다. 군사정권시절 몇차례에 걸친 정치참여 권유도 뿌리쳤으며 내 마음이 고결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자존심은 큰 것이어서 내 자신을 함부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