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직격문답/김종필]여권에 대단한 강적 없어

  • 입력 1997년 4월 1일 08시 08분


(1) 첫째, 대통령제를 내각책임제로 바꾸고 둘째, 소득배가운동을 벌여 한번 더 도약하도록 하고 셋째, 윗사람을 공경하고 서로 신뢰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2) 차기 대통령에게 그런 과제를 떠넘겨서는 안된다. (3) 다행히 많지는 않지만 국고보조금이 있고 당원의 성의있는 성금으로 (선거를)치르는 도리밖에 없다. (4) 그런 것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렇게 대단한 강적이 나올 것 같지도 않다. (5) 사람 됨됨이가 완벽할 수는 없어 결함도 많다. 다만 나는 1961년 이래 (국가와 사회에)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고통도, 소리도 감수해왔다. (6) 공조가 계속돼서 야권단일후보를 뽑는다면 그것은 양당 당원들이 정해줄 일이다. (7) 후보단일화가 안되면 별개 행동하는 도리밖에 없다. (8),(9) 모르겠다. 그 당은 의외의 짓이 많으니까. (10) 전혀 작용하지 않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11) 정계는 매정한 사회다. 경우에 따라 김심이 작용해 최종후보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최종후보가)독자적 태도로 김심에서 벗어나는 일을 할 것이다. 또 탈락한 사람은 당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12) 「유신본당」에 「공작정치의 원조」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그런 비난을 하는 사람이 모자란 사람이다. (내가)공작이란 걸 언제 해봤나. 반혁명한 사람에게도 밤을 새워가면서 협력을 구했다. 나는 혁명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것이지 누구를 괴롭힌 일은 없다. (공작은)내가 (정보부에서)나온 다음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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