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朴燦鍾(박찬종)고문은 3일 부패추방과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해 당내에 「경제비리 및 정경유착 근절특위」를 설치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60일간 비상당정협의체제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박고문은 이날 李會昌(이회창)대표를 서울 여의도 당사로 찾아가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에서 당이 주최하는 국민청문회를 개최할 것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박고문은 이날 오후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 크리스텐슨대리대사에게 『우리가 현재 펼치고 있는 소비절약운동은 외환부도사태를 막기 위한 「긴급피난적」 성격이 있는 만큼 미국상품수입억제로 보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훈기자〉